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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모양성(고창 읍성) 겨울 밤, 눈 조명때문에 더욱 이뻐보이네요 ^^

핑크담요 2012. 12. 22. 23:12

 

1965년 4월 1일 사적 제145호로 지정되었다. 왜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쌓은 석성으로, 고창의 방장산(方丈山, 743m)을 둘러싸고 있다. 모양성(牟陽城)이라고도 하는데, 백제시대 때 고창 지역이 '모량부리'라 불렸기 때문일 것으로 짐작된다. 1453년(조선 단종 원년)에 축조되었다고 전하나 확실하지는 않다. 다만 계유년(癸酉年)에 호남의 여러 고을 사람이 축성하였다고 성벽에 새겨져 있다.

둘레 1,684m, 높이 4~6m, 면적 16만 5,858㎡이며, 동·서·북의 3문과 치(雉) 6곳, 옹성(甕城), 수구문(水口門) 2곳 등이 남아 있다. 거칠게 다듬은 자연석으로 쌓은 성벽은 비교적 잘 남아 있고, 읍성으로서는 거의 완전한 형태로 보존되어 있다.

관아를 비롯해 22개 건물이 있었다고 하나 전란에 모두 소실되어버렸고 현재 북문 공북루, 서문 진서루, 동문 등양루와 이방과 아전들이 소관업무를 처리하던 작청, 동헌, 객사, 풍화루, 내아, 관청, 향청, 서청, 장청, 옥사 등 일부만 복원되었다.

이 지역에서는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성밟기놀이가 전해오는데, 여인들이 손바닥만한 돌을 머리에 이고 성을 돈 다음 성 입구에 그 돌을 쌓아둔다. 이렇게 쌓인 돌은 유사시에 좋은 무기가 되기도 했다고 한다. 성내에는 1871년에 세운 대원군 척화비가 서 있고 읍성 앞에는 조선 후기 판소리의 대가인 신재효의 생가가 있다. 조선시대 고창현의 읍성으로서, 장성 입암산성과 함께 호남 내륙을 방어하는 전초 기지의 역할을 하였다.

출처 - 두산백과

 

 

 

 

 

 

제 고향 고창 ^^

유명한 모양성입니다. '고창읍성'이라는 원래의 이름이 있지만 '모양성'이라는 이름으로 더 알려진 성입니다.

고창 모양성제가 매년 열리는데, 그 때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여성분들이 머리에 돌을 이고 성을 돈답니다.

'머리에 돌을 이고 성을 한 바퀴 돌면 다릿병이 낫고, 두 바퀴 돌면 무병장수하고, 세 바퀴 돌면 극락에 간다'는 이야기가 전해내려와 성밟기 축제가 열리는 것이예요 ^^

 

나름 밤에 가니 조명때문에 참 운치있고, 멋지게 휴대폰 카메라에 담긴 것 같아요~

디카가 있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조금 남네요^^